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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서울 최고의 북카페, 최인아 책방을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스피릿수입니다.

8/15 광복적 황금 연휴를 앞둔 금요일 저녁. 일찍 업무를 마치고 선릉역 근처 최인아 책방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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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의 창립자이자 주인인 최인아 씨는 30년간 광고 업계에 종사한 광고 기획자이자 삼성그룹 공채 출신으로 최초의 여성 임원, 첫 여성 부사장응 역임하였습니다.

 

최인아 씨는 은퇴 후 급변하는 세태 속에서 충만하고 지적이며,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책방을 기획했습니다. “시대가 가도 변하지 않는 가치에 더 천착하는 편이다. 자본주의적인 가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일념으로 2016년 서인아책방을 오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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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 7번 출구를 나와 50미터 가량 걸어가면 1층에 고급 부티크가 위치한 유럽풍의 건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멋진 건물의 오른쪽 모퉁이에 소박하게 방문객을 반기는 최인아 책방의 간판이 서있습니다. 책방은 건물의 3층과 4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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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들어가면 새로운 세계가 펼처질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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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서면 우아한 샹들리에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은은한 조명과 크림색의 벽면에 감싸여 엘리베이터 앞으로 걸어갑니다. 기다리는 잠깐의 시간 동안 서점의 운영 시간 정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 정보를 훑어봅니다.

 

제가 서점을 방문한 2020년 8월 14일에는 서점의 4층에서 이벤트를 열고있었습니다. 이 이벤트는 사전 등록된 분들만 들어갈 수 있었고, 일반 방문객은 3층만 이용할 수 잇었습니다.

 

4층도 아주 조금은 둘러볼 기회가 있었는데 4층은 이벤트와 토론회가 열리는 살롱의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3층으로 갑니다. 안에 들어가니, 와 하고 마음속으로 작게 탄성이 나옵니다. 차분한 원목 책장, 바닥, 문과 크림색 페인트로 칠해진 벽면과 천장. 그 공간을 감싸고 있는 따듯하고 우아한 조명. 식물의 푸릇푸릇함이 더해져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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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안이 서점의 보유서고는 특별합니다. 최인아씨의 날카로운 안목으로 큐레이션된 이 시대의 책이 주제별로 분류되어있습니다. 문학, 경영, 마케팅 등의 도서를 둘러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유유 출판의 도서도 여럿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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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은 개인 서재 공간을 제공핟나는 컨셉으로 운영이 되고있습니다. 기역자, 니은자, 디귿자로 꺾인 여러개의 복도 끝에는 모두 서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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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도서가 많진 않지만 서인아씨게 세심하게 큐레이션한 책장에서 책을 한권 꺼내들고 나만의 서재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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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날 유유 출판사 동사의 말, 무인양품은 90%가 구조다. 도쿄의 디테일을 골라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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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은 90%가 구조다라는 책과 도쿄의 디테일은 한 책장 칸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두 서적 모두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딩, 디테일, 경영에 대해 논하고 있는 책으로 연관성이 높습니다.

 

이 두개 책을 읽고나니 최인아씨의 큐레이션 의도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독서 삼매경에 빠져 책을 읽다 문득 시계를 보니, 어느덧 9시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푹신한 의자에 앉아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덕분입니다. 이 점이 최인아 책방이 수많은 다른 서점과 다른 점이겠지요. 매일 가고 싶은 동경의 공간, 나의 서재를 제공하는 것이 최인아 책방의 철학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단 한번의 만남으로 최인아 서재는 제 마음속에 오아시스와도 같은 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니다.

 


https://www.inabooksbook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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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아책방 북클럽

좋은 책을 받아보는 즐거움

www.inabooksbook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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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아 서점의 이벤트에도 관심이 갑니다. 월간 도서를 구독하는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매월 보내지는 책을 읽고 북클럽 회원들과 4층 살롱 공간에서 토론과 소감을 나눕니다.

 

이 정보를 통해 다시금 확신했습니다. 최인아 책방은 책과 커피를 제공하는 공간이 아닌, 생각을 제안하는 곳을 지향한다는 것을요. 나만의 서재를 제공하는 이유도 같은 목표를 향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제안하는 것이 사업이다. 최인아 책방 방문 경험을 통해 배운 점 입니다.

 

#최인아책방 #책방 #최인아 #공유서재